작가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원래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 노력으로 다 된다는 말도 다 거짓말이지. 네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는 이야기야" 작가는 끊임없는 노력을 요구하는 현 시대의 염량세태(炎凉世態)를 비꼬듯이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는데 그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고, 방황하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열심히"만 살지 않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면서, 우리 자신의 삶을 스스로가 고민하여 설계하고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책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나오는 열심히 헤엄쳐서 구조된 한 여성과 섬에서 가만히 머물러 있다가 구조된 한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노력한다고 반드시 보상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이 요구하는 것처럼 열심히 노력하거나 정해진 방향을 꼭 따를 필요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작가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을 보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본인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만 결국 돈 또한 자유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돈이나 자유를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자율적으로 휴식과 충전을 선택할 수 있고, 목적없이 남들이 사는 대로 살려고 하다가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하는 삶이 더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꿈을 꾸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사는 것과 설령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 세상에 무엇하나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속상할 필요가 없고, 어떤 것을 잃더라도 또다른 어떤 것을 얻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열심히 살아라" 였다. 수많은 책에서도 그랬고, 세상을 먼저 산 선배들도 그랬다. 하지만 공허했단. 현실에서는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살면 즐겁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으나, 그 누구도 열실힘 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따.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열심히"가 아닌 "재밌게" 살아가고자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겠다.
나는 이 책이 주는 장점이 「~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고 방황하는 독자들에게 우리 자신이 "열심히"만 살지 않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가 고민하여 설계하고 개척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도록 도와주는데...
첫째, 무작정 노력하면서 사는 것보단 무모하지만 도전하는 용기, 적절하게 포기할 줄 아는 용기를 갖고 사는 것이 의미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정신도 필요하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안되는 일에 끙끙 앓기 보다 포기할 줄 아는 것이 의미 있다고 느꼈다.
둘째, "열심히" 살면서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욕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너무 넘치기 때문에 도리어 지쳐버려 노력을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을 때가 많다. 그로인해 "나는 안되는구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냥 조금은 "덜"하는 것이 감당하지 못할 고생을 짊어지는 것보다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셋째, 꿈꾸는 대로 되지 안았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 관점의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꾸고 살아가고 만약 그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면 실패한 삶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관점의 차이다. 꿈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그것은 또다른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0% 만족」
나는 이 책이 평범한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잘 살고있다."라고 위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열심히" 살지말라고 말하며, "열심히" 매일매일 참고 견디면 살지말고, 현재의 삶 과정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는 삶! 그래서, 이 책은 "열심히 살뻔 했다"의 제목 자체에서도 위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속에 남은 「한문장」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니다. 원래 세상일은 내 마음대로 안되는게 정상이고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 책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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