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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서평)

왜 일본제국은 실패하였는가

by inzzex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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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왜」 이 책을 썼을까?

기업경영에서는 늘 혁신을 요구한다. 전후 기업경영에서 일본은 놀랄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을 이끌었던 경영자들도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일본 기업의 위기이다. 이 책은 일본 기업경영이 일본 군(軍) 처럼 조직의 상부가 과거의 성공체험에 얽매어 학습없는 조직이 되어가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작가는 책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 책은 일본군이 참여한 6개의 전투(노몬한, 미드웨이, 과달카날, 임팔, 레이테, 오키나와)에 대해 전략적, 그리고 조직론적 관점에서 그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전략상의 실패요인으로는 ①애매한 전략목적의 수립, ②단기결전 전략, ③주관적이고 귀납적인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분위기에 지배되는 현상, ④좁고 진화하지 않는 전략 대안들, ⑤균형에 맞지 않는 전투기술체계 등을 들었으며, 조직상의 실패요인으로는 ①인맥 편중의 조직구조, ②개인중심의 조직통합, ③학습을 경시하는 조직문화, ④과정이나 동기를 중시하는 평가시스템 등으로 들었다.

결론적으로 일본군은 자신들이 준비한 것과 현재의 상황이 전략과 자원, 조직, 환경에 있어서 서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인식한 후에도 별다른 조치, 즉 자기변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했다. 어떤 조직이 계속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조직 스스로가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전략을 세우고 주체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이런 능력이 있는 조직이 자기혁신 조직이다. 일본은 자기혁신에 실패했다.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작가는 "자기혁신조직"만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자기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학습"이라 말한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학습하지 않는 개체는 멸종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나를 뒤돌아보고, 학습을 하게하는 가장 좋은 습관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나는 이 책이 주는 장점이 「~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일본군의 실패요인은 오늘날 한국군의 경우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 따라서, 그 실패요인을 잘 살피고, 분석하여 우리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첫째, 전략상의 실패요인은 당시의 상황과 많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조직상의 실패요인은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일본과 우리는 같은 유교문화권에 있어 공유하는 정서가 유사하다.

둘째, 따라서 인맥 편중의 조직구조, 개인 중심의 조직통합, 학습을 경시하는 조직문화, 과정이나 동기를 중시하는 평가 시스템 등은 오늘날 한국군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그대로 적용된다고 본다.

셋째, 실패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요즘, 육군은 커다란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변혁은 주로 하드웨어적, 기술적 차원에서의 변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워리어 플랫폼, 게임 체인저도 물론 중요하지만, 워리어 플랫폼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교리적 접근과 이렇게 되었을 때, 조직문화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소프트웨어적 변혁도 중요하게 다루어줘야 한다.

「100% 만족」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서평에서는 개략적이고 총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하였지만, 원본에는 6개 전투 하나 하나에 대한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패원인들이 분석되어 있다. 실패의 교훈을 배우는 동시에 태평양 전쟁에 관한 전사(戰史)를 알게되는 부가적인 소득도 기대된다. 

내 마음속에 남은 「한문장」

"공룡은 환경에 너무 적응을 잘해서 멸종했다. 적응이 적응능력을 방해한다.(Adaption precludes adaptability)." - 책 속에서 -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 :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 주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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