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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노에키 피닉스 휴게소'에 내려서 맞은 편 도로를 건너면 아오시마 신사에서 봤던 '도깨비 빨래판'과 함께 태평양 바다가 드넓게 펼쳐졌다.
'미치노에키 피닉스 휴게소' 최고의 명물이라는 '망고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안먹었으면 후회할 뻔했다. 미야자키현이 망고로 유명하다더니 아이스크림에 함유된 망고 농도가 아주 찐해서 놀랐다.
호리키리 고개에서 태평양이 보이는 해변도로를 따라 30여분 정도 이동하여 '우도 신궁'에 도착했다. 우도 신궁은 절벽의 해식동굴에 자리한 신사로 자연과 어우러진 절경이 인상적이었다.
우도 신궁으로 가는 길은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약 20여분 정도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이동로 상에 볼거리도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았다.
절벽 아래로 난 계단을 내려가면 거대한 동굴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우도 신궁'이다 . 낭만적인 풍경 깊숙이 자리잡은 우도 신궁은 '순산과 원만한 부부관계를 주관하는 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산과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천황부부도 다녀갔고, 프로야구 명문 히로시마 도요카프팀도 2020년 2월 7일 방문하여 필승을 기원했다. 최근에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도 다녀간 것을 보면 명승지가 맞긴 한 것 같다.
우도 신궁에서는 점토로 만든 복구슬 '운다마'를 판매한다. 멀리 보이는 원형 밧줄이 처진 바위인 일명 '거북 등'에 던져서 가운데 홈에 들어가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속설이 있다. 1회 구입에 5개의 운다마를 지급받았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으로 던져야 한단다. 재미삼아 던져보는 것도 추억거리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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