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현 여행기(1) - 자판기의 나라「일본」

역사에 기술된 최초의 자판기는 약 2,200년전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신전에 설치된 「성수 자판기」 이다. 동전을 넣으면 성수가 흘러나오는 이 자판기는 그리스 과학자 헤론에 의해 소개되었지만 누가 발명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다시피 자판기는 그 편의성으로 인해 여전히 대중적이며, '제품의 다양화'를 거쳐 요즘은 '스마트 자판기'의 시대이다. 터치스크린 인터스페이스, 인터넷 연결 등 이제는 운영자들이 재고 수준, 판매량 등을 원거리에서 더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최근 미야자키현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곳 역시 자판기의 천국이었다. 미야자키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출구 근처에 물과 다양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 자판기가 사람들을 맞이했다.

< 미야자키 공항의 음료자판기(1) >

< 미야자키 공항의 음료자판기(2) >

미야자키현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에 묵었을때 호텔내 자판기도 그 종류도 종류이거니와 제품의 다양함에 매료되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음료자판기(1)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음료자판기(2)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아이스크림 자판기 >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었다... 내가 문외한 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처음봤다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우유자판기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우유자판기내 우유는 160엔(한화 약 1,440원)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이 자판기의 우유는 사실 별 맛은 없다. 그냥 우유맛인데...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이유는 자판기가 설치된 장소와 관련이 있다.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장소 휴게공간에만 설치되어 온천욕을 마친 관광객들이 이 우유를 즐겨마신다고 한다.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 온천욕장 휴게실에서 뽑은 우유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음료자판기 ☞ 하단에 아사히 맥주도 보인다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먹거리 자판기(덥밥, 비상식량 등)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컵라면 자판기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커피, 녹차 등 차 자판기(1) >

<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내 커피, 녹차 등 차 자판기(2) >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자판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처럼 일본은 자판기의 대국인데 그 이유중 하나가 현금사용 특히, 동전을 사용하는 빈도이다.  일본을 다녀왔다면 느끼겠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금사용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와 또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약간은 '신기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