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에 위치한 송천택지지구 개발이 8년만에 재추진된다. 지난 2009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았다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무산된바 있는 김천 송천택지지구 개발은 10여년의 세월동안 여러 잡음을 극복하고 다시 추진되기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김천시 아포읍의 면적은 약 53제곱킬로미터이며, 관할 행정구역 10개의 법정리 33개 행정리 127개반 45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있다. 송천리는 현재, 1,082명의 주민이 살고있고, 마을은 상송과 하송 마을로 나뉜다. 남쪽은 천성산, 북쪽은 국사봉이 아포읍 가장 동쪽에 자리잡고, 구미시와 경계에 닿아있다. 김천혁신도시와 13킬로미터 인근에 있고, 김천시 송천택지지구 마을 앞으로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 지방도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천시는 크게 4개 생활권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2020년 계획인구 기준으로 총 20만명을 목표로 그 중 김천시청이 위치하는 중부생활권 인구 비중(12만명)이 가장 높고, 혁신도시 그리고 송천택지지구(아포읍)가 위치한 동부생활권이 중부생활권 다음으로 높은 인구비중(5만8천명)을 나타낸다.
중부 · 동부생활권보다 면적이 넓은 북서부, 남부 생활권 인구수의 비중이 훨씬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증가율만 보자면 2012년 기준대비 약 3배 정도로 동부생활권이 단연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투자자라면 당연히 인구수가 감소하는 곳보다 증가하는 곳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2013년 기준 김천시의 토지이용 형태를 보자면, 6.3% 정도가 도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를 지도상으로 보면 개발되는 땅의 비율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개발 잠재력을 가진 땅은 희소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땅과 그렇지 않은 땅 간의 격차는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희소성이 놓은 땅을 예측하고 찾아내는 것은 땅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역내 일자리 창출요소, 교통의 사통발달, 인구가 유입될 호재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의 최적요건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분석한다면 송천택지지구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김포혁신도시가 동부생활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김천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김천산업단지가 동부생활권 바로 옆, 중부생활권에 자리잡고 있어 최적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교통의 측면에서도 경부고속도로가 동부생활권을 가로질로 구미 그리고, 부산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10여년 동안 개발이 지연되면서도 지속적인 개발압력을 받아왔던 것이다.
이에 관심있는 지역의 개발요인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는다면 이번 김천시 송천택지지구의 경우처럼 분명 좋은 개발의 호재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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