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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루시&호두

[먼치킨&브리티쉬 숏헤어 집사] 외출냥이 '호두의 대모험(?)'

by inzzex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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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조금 풀려 영상권이 된 겨울의 어느 휴일날 오후 외출냥이 '호두'를 위해 정말정말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했다. ^^

평소 외출을 꿈꾸는 호두를 위해 주로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주면 5분 내외로 짧게 복도~ 엘리베이터만 왔다갔다 하곤했다. 근래들어 만족스럽지 못한지 현관문앞에서 끙끙 앓기도 했고, 날도 풀린 겸해서 집근처 트랙과 잔디가 있는 운동장에 나가 안전하게 외출을 했다.

< 먼발치에 나타난 반려견을 바라보는 호두 >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큰 난관에 봉착한 호두... 산책나온 댕댕이들이 한두마리가 아니었다 ㅋㅋㅋ

< 산책나온 댕댕이들 구경하는 호두 >

작은 운동장임에도 불구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 타는 사람과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 등등... 가장 큰 문제(?)인 반려견들의 등장으로 굉장히 위축된 호두 ^^;

< 반려견을 피해 벤치로 올라간 호두 >

반려견들과 마주치지 않게 최대한 거리를 유지했지만 호기심에 들이대려는 댕댕이들을 피해 벤치로 피하는 호두 ^^;

집사들이 외출장소를 잘못정했다 호두야 Sorry ~ 

< 꼬리내리고 집으로 향하는 호두 >

외출을 즐기지만 쫄보인 호두는 사람들의 관심은 좋아하지만, 반려견을 만나면 한없이 경계하는 보통 냥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외출을 하고 나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는 큰 대자로 뻗어서 잠들었답니다. ㅜㅜ

미안하다 호두야~ 다음에는 그냥 고양이 카페를 가자 ^^

 

참고로 루시는 여느 고양이들처럼 영역이 확실해서 집밖으로 나가기를 극도로 꺼린답니다.  

호두의 대모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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